웹툰계의 전설과도 같은 명작 판타지 무협만화 환혼 (1부 완결) 을 정주행 했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무조건 보세요!! 진짜 후회 안하십니다.
주인공도 매력있고 스토리 전개도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님께서 글을 너무 잘쓰셔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현재 2부는 휴재중인데 얼른 연재 재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드라마나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암튼 정말 재밌게 본 만화였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작품 하나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그것은 바로 네이버 웹툰 『환혼』 이다.
제목 그대로 죽은 혼령이 환생하여 복수를 하는 내용인데 1부가 무려 5년 만에 완결되었다.
총 60화로 구성된 대작이었는데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업로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챙겨봤다.
심지어 해외여행 갔을 때도 비행기 안에서 봤을 정도니 얼마나 푹 빠졌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아무튼 간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우선 전체적인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천 년 전 무림 최고수였던 진무명은 마교 교주이자 스승인 천마신군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다.
죽기 직전 마지막 힘을 짜내 아들 청연에게 저주를 퍼붓고 숨을 거두는데 훗날 청연은 귀신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이때 저승사자 염라대왕이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는데 그곳엔 놀랍게도 아버지 진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토록 그리던 부자 상봉이었지만 기쁨도 잠시뿐이었고 곧이어 엄청난 반전이 일어난다.
실은 둘 모두 살아있었던 것이다.
다만 육체 없이 영혼 상태로 존재했을 뿐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이승으로 돌아가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물론 순탄치만은 않았다.
인간 세상에서는 법도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부로 행동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했다.
다행히 조력자가 등장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렇게 글로 적어놓으니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직접 보면 차원이 다르다.
일단 그림체가 예술이다.
작화가 워낙 뛰어나서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캐릭터 묘사며 배경 표현 등등 뭐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덕분에 독자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다음으로 스토리 역시 흠잡을 데가 없었다.
초반에는 다소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흥미로워졌다.
나중에는 궁금해서 잠을 못 잘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만약 누군가 내게 재미있는 웹툰 추천 좀 해달라고 한다면 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환혼』 을 꼽을 것이다.
뤼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