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5

죽기 전에 꼭 읽어야 될 세계문학 베스트 5

1.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

문학동네 2023.01.26

내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뮤즈

어릴 적엔 위인전을 참 좋아했다.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읽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요즘 들어 한 번씩 읽게 되는 때가 있는데 바로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할 때이다. 이럴 때면 나는 어김없이 위인들의 전기를 읽는다. 그리고 거기서 삶의 지혜를 얻는다. 어린 시절 읽었던 위인전과 어른이 되어 읽는 위인전은 확실히 다르다. 우선 접근 방식부터가 다르다. 어린 시절 난 그저 인물 자체에만 집중했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그보다는 그 시대상이라던가 저자의 의도 같은 걸 살피게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역사 공부도 하게 되고 말이다. 어찌 보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꾸준히 읽을 생..

문학동네 2023.01.10

부정에서 긍정으로(feat, 장기적으로 필사적인 노력을 하라)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조금만 힘들면 쉽게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태도로는 결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우리 모두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가장 많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예컨대 어떤 학생이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자. 이때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좋은 학원을 추천받는다고 해서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건 아니다. 물론 주변 환경 역시 중요하지만, 결국 학습 효과를 결정짓는 주체는 본인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남이 나 대신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기보..

문학동네 2023.01.05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브레네 브라운 지음) 서평

1 우리는 누구나 한가지씩 남들에게 말하기 힘든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굳이 숨기려고만 한다. 그렇다면 오히려 그런 콤플렉스로 인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심리학자인 브레네 브라운은 저서에서 이러한 말을 했다. "남보다 우월하다는 착각이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이다." 즉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차이만을 강조하다보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는 의미다. 어쩌면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숨기고 싶은 단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좌절하거나 낙담하진 말자. 그저 조금 뻔뻔해질 필요가 있을 뿐이다. 2 콤플렉스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느낌을 주긴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나를 강하게 해주는 힘이기도 하다.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독이 되겠지만 적당한 수준에서는 분명 긍정적..

문학동네 2023.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