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고루하고 위선적인 권위에 맞서 싸우는 소년의 이야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르만 헤세의 자전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명예심과 규격화된 인물을 만들려는 교육제도에 의해 서서히 파괴되어 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슈바츠발트라는 작은 마을에 재능이 풍부한 한스 기벤라트와 헤세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는 하일러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자신이 십대 시절 겪었던 내면의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비유적 표현에서 우리는 한 개인의 내면과는 상관없이 강압적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세계의 톱니에 짓눌린 여린 영혼을 떠올릴 수 있다.
민감하고 불안정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헤세의 분신이다. 한스가 엄격한 신학교의 규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신경쇠약에 걸려 학교에서 쫓겨난 것, 작은 고향 도시로 돌아와 공장의 견습공으로 새로운 삶을 열어 보려 한 것 등은 헤세의 우울한 청소년기와 겹치는 장면들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헤세가 세계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마침내 자아를 발견하여 자신의 고통스러운 체험을 예술로 승화한 반면 한스는 엄격하고 딱딱한 집안 분위기와 학교 교육 및 사회 전통과 권위에 눌려 파멸하고 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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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평생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인생의 명고전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문장을 원본 그대로 살린 완역본
『월든』은 분주하고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실상 접하기 힘든 자연주의적인 삶을 활자로 담아낸 명고전으로, 오랜 세월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월든』이 쓰인 19세기 당시의 미국 사회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오늘, 물질적 성공 추구에 맞물린 이기주의 만연으로 복잡하고 답답하도록 숨 막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월든 호숫가에서의 유유자적한 삶을 음미해보자. 소로의 문장을 원본 그대로 살린 이 완역본이 당신을 월든의 대자연으로 온전히 안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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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앙드레 지드 《좁은 문》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의 대표작!
당시 프랑스 사회의 청교도적이고 금욕적인 사회와 가정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인간이 신을 오해해 스스로 만든 굴레가 아닌지도 생각하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처절할 만큼 고통스러워 한 그 이성의 사랑이 그만큼 아름답게 비치기도 한다.
작가가 작품 속 주인공의 고뇌를 잘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가 자신이 금욕주의적이며 철저한 청교도적인 신앙의 원칙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표현할 수 없었던 세계관을 비판하고 있는지 모른다. 당시에 많은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작품 속의 세계관은 현대사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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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단편소설의 선구자 안톤 체호프가 남긴 수작!
복잡한 인간 삶을 간결한 필치로 표현한 작품들
이 책의 표제작 〈귀여운 여인〉은 올렌카의 세 번의 사랑과 실패 그리고 사샤에 대한 모성애를 그렸다. 여성다움의 본질을 순수하게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주체성을 상실한 온순한 노예 같은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올렌 카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수작이다. 이 밖에도〈사랑이란〉, 〈쉿!〉, 〈자고 싶다〉, 〈진창〉, 〈입맞춤〉, 〈불행〉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 사회 병리에 대한 지식인의 비극적 종말, 가난한 하층민의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처지가 객관적이면서도 중립적인 시각으로 묘사했다. 간결하고 경제적인 묘사, 함축과 암시, 희극성과 비극성의 모호한 혼합,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남기는 열린 결말 등 체호프만의 독특한 표현 기법은 현대 단편소설과 드라마의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일상이라는 껍질에 가려진 인간의 참모습을 대변한 주인공들의 웃음과 눈물을 통해 체호프는 독자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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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 헨리 《마지막 잎새》
미국의 모파상, 세계 단편문학 거장 오 헨리!
따뜻한 유머와 예기치 못한 반전의 페이소스!
아, 평생 잊지 못할 너무나 아름다운 인생 삽화!
따뜻한 웃음, 콧등 찡해지는 눈물 오 헨리 이야기!
오 헨리는 전형적인 단편 작가로서 단편 소설밖에 쓰지 않았으며, 10년이 채 안 되는 작가 생활 동안 약 3백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유머와 위트와 페이소스가 오 헨리의 독특한 맛이지만, 더욱 경탄할 만한 것은 그 착상의 기발함과 플롯의 교묘함에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확고한 구상력을 가진 작가가 아니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재주이다. 그러기에 그의 작품에는 그의 장기인 ‘결말의 의외성’이 있고, 작품마다 거의 예외 없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저절로 솟아나오는 따뜻한 웃음과 어느새 콧등이 찡해지는 눈물이 있다. 그것은 그가 인간의 심리와 인정을 잘 알 뿐 아니라, 그 자신이 따뜻하고 정다운 마음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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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책읽기 좋은날 https://www.youtube.com/watch?v=72lhIyMfk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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