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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다. 이때 분노를 참지 못하고 똑같이 되갚아주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나도 그랬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건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똑같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면 참는 법을 배워야 한다. 대신 다른 방식으로 갚아주거나 아니면 아예 무시하면 된다. 전자의 경우 운동이나 독서 등 자기계발을 통해 내면을 성장시키는 것이고 후자는 그냥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둘 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후자 쪽이 정신 건강에는 좋을 것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ey Marcov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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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멋진 복수를 한다. 그리고 관객들은 그런 통쾌함에 열광한다. 현실에서도 정말 가능할까? 여기서 말하는 ‘멋지다’라는 건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멋있게 복수 당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가 당한 만큼 갚아줄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더 강한 사람이 되면 된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먼저 상대와의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이후 상황 전개 시 본인 스스로 주체성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객관적인 판단력을 유지하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에만 치우친다면 섣부른 행동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침착하면서도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하더라도 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멋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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