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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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8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인식한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상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93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하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96만 원으로 무려 17.7%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렇듯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게 바로 ‘사회적 경제’다. 그럼 먼저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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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돈이 곧 권력이자 힘이다. 따라서 자본가는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동자를 착취한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빈부 격차가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는 환경 파괴, 실업률 증가, 공동체 의식 약화 등이 있다. 다행히 현대 사회에선 다양한 형태의 대안 경제 모델이 등장하여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경제다. 쉽게 말해 이윤 추구보다는 구성원 간의 협력과 연대를 중시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경에는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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