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역사를 스스로 쓸 수 있는 힘

기록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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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로부터 입수된 Becca Clark님의 이미지 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역량 발휘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앞으로의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고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뛰어난 무언가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내 안에 숨어있는 잠재력을 발견하여 그것을 키워나갈 수 있을까? 나는 이를 위한 방법으로 기록이라는 도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나라는 사람 자체를 브랜딩화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고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본인만이 가진 강점 및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거기서 나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 설정 및 계획 수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은 반드시 기록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 있어 기록이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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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쯤 우연히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춰 글을 쓰는 방식이었는데 초반에는 무척 힘들었다. 워낙 글재주가 없다 보니 무슨 내용을 써야 할지 막막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심지어 마감시간 직전까지도 마무리 짓지 못해 쩔쩔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훗날 돌이켜봤을 때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였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지만 적어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 일단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들을 글로 표현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되었고 덕분에 논리적 사고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또 책 읽는 습관도 들이게 되었는데 이게 참 신기한 게 억지로 읽으려고 했을 때는 잘 안됐는데 자연스럽게 접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흥미가 생기더라. 아무튼 이렇게라도 독서량을 늘릴 수 있게 되어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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