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짧은 이야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스mileboy 2022. 12. 30. 12:14

Pixabay로부터 입수된 Waldryano님의 이미지 입니다.

1

인생이란 우리 모두 각자의 의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누구나 자신만의 삶 속에서 나름대로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은 나 스스로에게만 특별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세상 어디에서도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우선 내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정한 자기 성찰이야말로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Jonas Svidras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살다 보면 가끔 회의감이 들 때가 있다. 남들 눈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정작 스스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 치여 쳇바퀴 돌듯 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지금 하는 일 자체가 싫은 건 아니다. 다만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에 현재 상황이 불만족스러운 것뿐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한때는 잘나가는 커리어직을 꿈꾼 적이 있었다.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던 친구 녀석이 부러워서였을까. 아니면 현실에 안주하려는 안일한 태도가 싫었던 걸까. 아무튼 그땐 그랬다. 아마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다. 삶은 결코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설령 목표를 달성한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좌절하기도 한다는 걸. 그렇기에 더더욱 주어진 환경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매사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채 불행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