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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에서의 문제들은 보통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기심은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만 표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누군가로부터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직장상사나 부모님으로부터의 스트레스 같은 것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 하겠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크게 저항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내가 참아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의 잘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합리화를 통해 스스로 위안을 삼는 것이다. 이렇듯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은 책임감 결여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약 나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더 배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적어도 서로 간의 갈등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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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모임이 존재한다. 친목 도모를 위한 동호회라든지 봉사활동 동아리 또는 종교 단체 등등. 물론 좋은 취지로 모인 만큼 구성원들끼리 유대감 형성 및 소통 강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다만 가끔가다 몇몇 사람들 때문에 분위기가 흐려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앞서 말한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남 탓하기 바쁘다. 가령 약속 시간에 늦거나 연락 없이 불참했을 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만 일관한다거나 심지어 적반하장 식으로 화를 내기도 한다. 이럴 땐 정말이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대응하면 일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꾹 참는 편이다. 그러다가 도저히 못 참겠으면 그냥 무시해버린다. 그러면 알아서 떨어져 나가더라. 아무튼 나 역시 한때는 감정 조절 못하고 욱하는 성격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대신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대화로써 풀려고 한다. 그랬더니 마음속 응어리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이제는 웬만한 일로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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