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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계

1 ‘새로운 세계’라는 말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 있을까? 우리는 모두 각자만의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다른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나만의 비밀스러운 공간도 있을 것이고, 남몰래 간직했던 추억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내 세상 밖으로 나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2 여행만큼 좋은 치유법이 또 있을까? 낯선 환경에서의 경험은 신선한 자극제가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론 모든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럼에도 ..

[방구석놀이] 이불 밖은 위험해~ 당신만을 위한 힐링타임

나는 평소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운동 또는 독서를 하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TV를 보거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 문득 내 몸 하나 누울 공간만 있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의외로 사람들이 나처럼 방구석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때부터 나도 남들처럼 재미있게 놀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푹 빠져버렸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는 매일 밤 침대 위에서 즐기는 은밀한 파티가 일상이 되어 버렸다. 여러분들은 혹시 자신만의 특별한 휴식방법이 있나요?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사르트르-존재와 무

Pixabay로부터 입수된 Imtiyaz Quraishi님의 이미지 입니다. 1 20세기 최고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사르트르는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은 존재다" 라고 말했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또 그런 기회도 주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로움 속에서도 불안함과 두려움이라는 감정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자리 잡고 있다. 왜일까? 그것은 바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쯤 미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생활방식이 송두리째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사회적경제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ike und Björn Bröskamp님의 이미지 입니다. 1 2021년 4월 8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인식한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상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93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하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96만 원으로 무려 17.7%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렇듯 심화되는 소득 불평등 문제 해결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게 바로 ‘사회적 경제’다. 그럼 먼저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지 알아보자.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돈이 곧 권력이자 힘..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a님의 이미지 입니다.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 변화를 겪는다. 아침 출근길 지옥철에서부터 직장 상사의 잔소리, 퇴근길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 등등 짜증나는 상황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가 하면 또 누군가는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분명 존재한다. 바로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예를 들어 불안감, 우울감, 분노 같은 감정들은 어떻게 해도 쉽게 떨쳐내기 어렵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 회사만 10..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요즘 들어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감정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어린 시절 추억으로부터 비롯된 듯싶습니다. 물론 성인이 된 후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옛일들은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과거의 일들은 쉽게 잊히지 않더라고요. 가끔은 그때 느꼈던 감정까지도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왠지 모르게 가슴 한편이 시려옵니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행복한가요?”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쩌면 현재 내 삶 속 어딘가에 결핍되어 있는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역행자(feat,역행성인간)

Pixabay로부터 입수된 愚木混株 Cdd20님의 이미지 입니다. 1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사회나 조직 내에서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때로는 앞선 사람들을 따라잡기 위한 경쟁보다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하여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거나 오히려 더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서 ‘역행자’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왜 누군가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오히려 뒤돌아서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선택 이후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 Pixabay로부터 입수된 0fjd125gk87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쯤 일이다. 그날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회사 상사한테 잔소리를 들어서인지 하루 종일 우울했고 의욕도 없었..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Waldryano님의 이미지 입니다. 1 인생이란 우리 모두 각자의 의미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커다란 의미가 있는 일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닌 일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누구나 자신만의 삶 속에서 나름대로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은 나 스스로에게만 특별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즉 세상 어디에서도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우선 내 안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진정한 자기 성찰이야말로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무의식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1 인간에게는 의식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 무의식이 존재한다. 프로이트는 우리 정신생활의 90% 는 무의식이며 나머지 10%만이 의식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즉 실제로는 100% 의 모든 사고 과정이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 패턴 및 감정 상태 그리고 삶의 방향성까지도 모두 본인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런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무의식’ 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신비로움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접할 기회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Moondance님의..

고독을 즐기는 법

​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ssartem님의 이미지 입니다. 1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 가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고독’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누구나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감정이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라 당혹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도대체 고독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을까? 내가 느끼는 고독감에서부터 시작하여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까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xels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해야 ..